시인이기도 했던 박인희는 1970년 이필원과 뚜와에무아를 구성해서 데뷔했다. 그녀는 숙명여대 불문과 학생일 때 노래를 시작 했다. 두사람은 우연히 노래를 함께 부르게 된다. 박인희는 당시 생음악 카페였던 '미도파 살롱"의 음악 DJ였고 이필원은 이 곳에 와서 노래하는 가수였는데 우연히 둘이서 "LET IT BE ME" 를 부르게 된다 노래를 부르고 나서 이필원은 본인과 박인희 와의 아름다운 화음에 놀라움을 표한다. 그래서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시작된다. 이미 이필원은 그룹사운드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박인희를 만나면서 듀엣을 결성한다. 이렇게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되었고 이로서 한국의 첫 혼성듀엣 "뚜아에무아" 가 탄생한다. 이렇게 탄생한 두 사람의 "뚜아에무아" 는 주옥같은 서정적인 노래로 우리들을 사로 잡았다. 송창식과 윤형주가 번안가요로 포크계를 사로 잡았다면 이들은 외국 번안곡 뿐 아니라 자작곡들을 직접 부르면서 놀라운 화음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하였었다. 그러나 아쉽게 이들은 '두 사람이 연인관계' 라는 잡지사의 스캔들 기사로 끝을 내게된다. 뚜아에 무아는 해체된다.. 그러나 그 녀는 노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솔로로 계속 가요활동을 한다. 그 녀는 솔로로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특히,그녀가 작곡한 '모닥불' 은 우리가 학창시절 캠프를 가면 빼어놓지 않고 불렀던 노래이다. [지금도 아이들이 캠프화이어하면 이 노래를 부를까?] (약속) ( 스카브로의 추억) ( 그리운 사람끼리) ( 방랑자) ( 하얀조가비) ( 세월이가면) 등등은 참으로 지금 들어도 좋은 노래 들이다. 특히, 그녀가 부른 '얼굴', '목마와 숙녀' 는 박인환 시인의 시를 낭송한 노래로서 토크송(Talk Song) 이란 것을 알게해준 노래이기도하다. 그 녀는 동아방송의 [3시의 다이알]의 DJ 로도 활동하여 여러 방면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 주기 했다. 그 후, 미국의 한국인 방송에 관계를 하고 있던 박인희씨는지금, 과연 어떻게 살고 있는 지 궁금해 진다. 박인희! 그 녀는 우리 젊을 적, 같이 살아가고 함께한 행복한 'FOLK SONG' 가수 였다. "뚜아에무아"(Toi Et Moi) 는 불어로 "너와 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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