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나태주님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사랑한다는 말
차마 건네지 못하고 삽니다.
사랑한다는 그 말 끝까지
감당할 수 없기 때문
모진 마음
내게 있어도
모진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나도 모진 말 남들한테 들으면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기 때문
외롭고 슬픈 마음
내게 있어도
외롭고 슬프다는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외롭고 슬픈 말 남들한테 들으면
나도 덩달아 외롭고 슬퍼지기 때문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며
삽니다.
모진 마음을 달래며
삽니다.
될수록 외롭고 슬픈 마음을
숨기며 삽니다.
Omar - A Day With You
이팝나무꽃
2012.05.12.
이팝나무란 이름의 유래는 두가지가있는데 하나는 입쌀밥에서 유래했는데 즉 입쌀밥 -> 입밥 -> 이밥 으로 말이 변화 한것이다.
조선시대때 이씨들이나 먹을 수 있는 밥이라 해서 이밥이란 말이 퍼졌다는데 이팝나무 꽃이 흰 쌀밥 같다고 하여 조선시대 쌀밥을 먹기위해선 이씨의 밥을 먹어야 된다는 뜻에서 이밥나무가 되었단다.
그 당시 쌀밥이 귀해 국민들은 보리밥을 먹고 왕은 쌀밥을 먹었다.
또 다른 하나는 이팝나무 꽃이 입하(立夏) 절기에 피기 때문에 입하목이라고 부르던 것이 입하나무로 되었다가 이팝나무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옛날 선조들은 농사를 시작하기 전 이팝나무 앞에서 치성을 드렸는데, 이유는 이팝나무 꽃으로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선지해 준다는 민속 신앙 때문이었다. 즉,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면 풍년이 들고, 드문드문 피면 가뭄이 들며,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던 것이다.
지금도 당산나무로 심어 풍년을 기원하였던 오랜 거목들이 남아 총 8종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속명인 Chionanthus는 Snow flowering(눈꽃 같은 나무)이라는 의미이다. 이팝나무의 꽃은 향기가 좋고 진하여 멀리까지 퍼지며 꽃도 나무 전체를 덮을 만큼 많기 때문에 관상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나무의 수형이 흐트러짐 없이 정돈된 느낌을 주며 가지는 황갈색으로 벗겨져 독특한 느낌을 준다.
시어머니에게 구박받던 며느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무덤에서 흰색 꽃이 피는 나무가 자라났다 한다. 또는 가난한 선비가 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위하여 쌀밥 대신 이팝나무 꽃을 따다 어머니의 밥그릇에 올려 이에 감동한 왕이 상을 내렸다는 전설도 있다
주로 가로수·공원수·조경수 등으로 심으며, 열매는 올리브 대용으로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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