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소래산의 들꽃(5/15)

털보나그네 2010. 5. 15. 22:24

 

 

 

소래산의 들꽃.

 

 

 

2010년5월15일.

워크샵에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사진정리를 하고 ...

어제 너무 과음했나보다...

몸이 찌뿌드하고 머리가 무겁다.

땀좀 빼서 술독을 빼버려야겠다.

빨려고 했던 옷을 다시 꺼내입고 소래산으로 향한다.

오늘은 효일사로 오르는 길로 간다.

이코스는 사람이 잘 안다니는 곳이고 한적해서 좋은 곳이다.

주로 하산길로 택했었는데 오늘은 오름길로 가보기로 했다.

이곳도 약간의 정비를 한 흔적이 보인다.

초입부터 들꽃들이 발목을 잡는다.

생각지도 못한 녀석들이 많이들 나와서 반겨준다,

하얀 제비꽃이 군락을 이루고 밭으로 피고 있었고 은방울꽃은 요즘 한창 꽃을 예쁘게 피우기 시작했다.

애기나리는 어디든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은방울.

전설-옛날 그리스의 어느 마을에 용감하고 악을 미워하며, 선을 위해서는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던 청년 레오 날드가 살았다. 그 마을에는 큰 독사가 나타나 사람들을 해치곤 했다. 어느 날 레오날드가 사냥을 가다가 독사를 만나자, 마을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독사와 싸우기 시작했다. 독사와 레오날드는 서로 힘이 막상막하였던지, 싸움은 사흘 낮과 밤동안 계속되었다.드디어 레오날드가 이겼으나 심한 상처를 입고 쓰러질 듯이 걸어가는 그의 발자취에는 붉은 핏방울이 방울 방울 떨어졌다. 그 떨어진 핏자국마다 예쁜 꽃이 방울 방울 피어 향기로우니,이 꽃이 바로 은방울꽃이었다는 이야기이다.

 

 

 

 

 

 

 

 

 

 

 

 

 

 

 

 

 

 

 

 

 

 

 

 

 

 Cusco

 

 

01. pastorale

02. amazonas

03. andes

04. apurimac

05. atahualpa(the last inca)

 

06. el condor pasa

07. fighting inca

08. flying condors

09. inca bridges

10. tupac amaru cusco

 

11. virgin island

12. flute battle

13. apurima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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