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남기기

정원.

털보나그네 2009. 3. 29. 16:23

 

 

정원 ...

 

 

밭일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눈에 뛰는 작은 친구들...

어찌나 귀엽게 생겼던지

바짝 다가가서

추억을 만들어 본다....

 

 

 

 

 

 

 

 

 

 

 

 

 

 

프라하의 연주 몇년이 지나도(Longing for You)...

 

온 천지가 고요한 밤 부드러운 달빛...

시간마저 정지한 오후의 연못 위에 작은배 하나...

 물결치는 맑은 금색(아마색)빛 머리결의 아름다운 소녀...

숲의 요정을 피리로 유혹하는 그리스 신화같은 오후의 유희... 

최완희(프라하)는 이름답게 음악속에서

북유럽 풍 뉴에이지의 중후하고 웅장함과 동양의 서정적 멜로디의 조화가 

유리창 성에에 검지손가락이 닿으면 차겁고도 따스한 느낌같은 자연주의적인 묘한 감성을 선사한다. 

북유럽풍 New Age의 신성 프라하(Praha)의 1집 앨범 White Night.  

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역 국가들의 여름 밤을 잿빛으로 밝혀주는 백야 현상과

이미지가 맞닿아 있는 이름도 프라하.
프라하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작곡학부를 졸업하고

러시아의 mosfilm 에서 film-music score' 전문 과정을 수료한 재원이다.
피아노 연주와 현악 세션 정도가 보편적이었던 뉴에이지 연주 음반이

이렇게 풀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완성된 점부터가 좀 독특하다.
웅장하고 푸근한 한편 까닭 모를 애수와 낭만이 함께 하는

북유럽 음악 특유의 감성과 동양적인 서정성을 내비치는 멜로디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Longing for you-Pr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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