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뜰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털보나그네 2008. 5. 7. 18:37

 

 Naby - IF(온에어OST) 

<<드라마 '온에어'중에 눈물나는 장면에 주로 나오던 노래>>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 아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하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 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 내 삶에 휴식이 되어 주는 이야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