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주-12.92km
2022년03월10일 목요일
장소:웃터골근린공원
거리: 12.92km
시간: 1시간16분28초
평속: 10.0km/h
기온: 8℃/14℃
초미세먼지: 나쁨
미세먼짐; 나쁨
코로나확진자가 어제이어 오늘도 30만대가 넘어 342,446명이다.
더욱 심해지는 코로나,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
인간의 삶이 갈수록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환경이 그렇고, 일자리가 그렇고, 생활환경이 그렇다.
이럴수록 건강은 더욱 중요하니 일단 건강하고 볼일이다.
오늘도 동네를 돌았다.
전에는 무조건 대공원으로 갔었는데 이젠 여의치않으면 일단 동네를 돈다.
평일 대공원에 가려면 주차공간을 신경써야 하고 아파트에 와서도 그렇다.
요즘 기름값도 많이 올라 있어 운행을 자제하는 편이다.
출발지점은 동일.
준비운동을 하고 다려본다.
컨디션이 나쁘지않다.
특별히 느껴지는 통증은 없다.
몸이 부드럽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은행동공원에서 반환점을 돌때는 몸에 열이 완전히 올라 있다.
어느정도 속도도 올랐다.
그렇게 집근처에 왔을때 조금씩 힘들어 지기 시작한다.
달리기를 마치고나니 아주 적당한 운동량인듯 하다.
떠나야 할 때를
떠나야 할 때를 안다는 것은
슬픈 일니다
잊어야 할 때를 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더욱
슬픈 일이다
우리는 잠시 세상에
머물다 가는 사람들
네가 보고 있는 것은
나의 힌구름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너의 힌구름
누군가 개구장이 화가가 있어
우리를 붓으로 말끔히 지운 뒤
엉뚱한 곳에 다시 말끔히 그려넣어 줄 수는
없는 일일까?
떠나야 할 사람을 떠나보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잊어야할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한 나를 내가 안다는 것은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나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