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1일5산 종주산행(2020.09.20)

털보나그네 2020. 9. 21. 19:59

1일 5산 종주산행

 

2020년 09월20일 

날씨:19도~24도

풍속:2.3m/s

거리: 24.07km

코스:대야역2번출구-방아다리-봉매산-성주산-소래산-관모산-상아산-계란마을-대야동

시간:7시간57분(휴식시간:1시간06분)

평균속도:3.4km

 

 

오늘은 거산산악회 정기산행일인데 코로나19 관계로 연기되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백신이나오고, 확진자 숫자가 현격하게 줄면 좀 안심이 될런지....

올해는 추석도 집에서 조용히, 벌초도 못간다 하니...

풀은 자라고 있을 텐데...

세월 풍파에 맞추어 가야 한다...

오늘도 상민이네가 산가자하나 했더니 오늘은 안간단다.

그래서 오늘은 홀로산행을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나홀로 산행이다.

 

어디로 갈지 생각을 해보았다.

갯골생태공원을 갈까? 영흥도로 날라가 버릴까?....

그냥 소래산을 평범하게 돌기로 마음을 먹었다.

 

방아다리에서 봉매산 가는길, 가족단위의 나들이산객들이 많다.

코로나19로 갈곳이 없으니 산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젊은 사람들은 산엘와도 인터넷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꼬마들하고 와이프와 함께온 젊은 사람이 길를 묻는데 대답을 해 주니 바로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맞다고 확신의 탄식을 한다.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원치않을 수 있을지 몰라 꾹 참고 지나쳤다.

 

쉼터마다 사람들이 많다.

날씨가 좋을뿐 아니라 기온이 선선해 지면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라 야외로 나올 수 박에 없다.

성주산을 지나고 산길를 따라 소래산으로 간다.

소래산 입구에서 부터 사람들이 넘처난다. 

 

소래산 정상.

역시 사람이 많았고 사방으로 펼처진 풍경은 감동의 풍경이다.

풍경을 사진에 담고 계단으로 하산.

만의골로 진입하니 이곳역시 사람들이 넘처난다.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듯 하다.

편의점에서 서울막걸리 한병을 사서 가방에 넣었다.

 

인천대공원으로 들어가 화장실부터 들리고 나와 관모산으로 올랐다.

450개의 계단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소래산것보다 양호한 편이다.

정상에 도착하여 물 한모금마시고 바로 상아산으로 직행.

중간쯤에서 막걸리와 함께 점심을 해결 했다.

 

하산.

표고버섯을 판매하는 비닐하우스에서 표고버섯 12,000원짜리 한봉자 사서 배낭에 넣고,

계란마을 방향으로 하산.

 

오늘은 혼자이니 마음이 편했다.

들꽃들를 좀더 자세히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산박하

 

눈 괴불주머니

 

 

대추 한 알 /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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