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천마산(2017.02.12)

털보나그네 2017. 2. 12. 19:25


Winter Solstice - Ad Dios

 

   

천마산.

(810.2m)

 


 

 

 

 

2017년02월12일(일요일)

부천에서 7시출발하여 평내호평역에 도착하니 9시.

평내호평역에서 165번 버스를 타고 천마산입구에 도착하니 09시30분.

혹시 봄의 전령들이 올라왔나 하는 기대를 갖고 등로를 오른다.

하지만 얼마가지않아 그 기대는 접어야 했다.

너무 이르다.한달후쯤에나 와야겠다...

돌핀샘에 온도계가 영하7도를 가리킨다.

정상에 닿으니 청명한 하늘과 함께 몇몇 산객들이 눈에 띈다.

 

하산은 임꺽정바위가 있는 방양으로 하다가 또다시 혹시하는 마음에 우측으로 빠져 길도 없는 곳으로 간다.

누군가 나같은 사람이 지나간 발자국을 따라 가다보니 올라오던 길를 만난다.

역시 아직은 이르다.

오르던 길를 따라 하산.

 

 

 

 

 

 

 

 

 

 

 

 

 

 

 

 

 

 

 

 

 

 

 

 

 

 

 

투구꽃 

 

 

 

 

 

 

 

돌핀샘.

 

 

 

 

까마기가 무리를 짓고 날아다니다가 그중 한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아 요동도 하지않고 있다.

파란하늘과 겨울나무의 실핏줄같은 문늬가 어울린 모습이 인상적이다.

 

 

 

 

 

 

 

 

 

 

천마산은 대표적인 고생대 선캠브리아기의 편마암분포지대(호상편마암)다.

정상부엔 기암괴석이 상당히 많다.

 

 

호상편마암은 조산운동과 같은 지각변동이 암석에 큰 편압을 가해서 압류대의 암석에 유동을 일으키고 재결정작용을 일으켜 암석을 변성케 할 때의 변성작용인 광역변성작용(regional metamorphism: 지각의 압력과 온도에 의해서, 넓은 지역에 걸쳐 기존의 암석이 재결정되어 변성암을 생성하는 작용으로 조산운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광역변성작용에 의해서 생성되는 암석은 결정편암이나 편마암이며, 일반적으로 현저한 편리나 줄무늬의 구조가 특징이다. 광역변성작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소인은 온도와 압력이다.

지각 내의 넓은 범위에서 온도와 압력이 상승하면 암석을 구성하는 광물 사이의 평형이 깨져 광물 사이에 반응이 일어나서 새로운 광물의 조합이 생긴다. 그 과정에서 암석에 작용하는 차동에 의해서 편리나 줄무늬 모양의 구조가 형성된다. 그러나 이러한 온도의 상승이 어떻게 넓은 범위에 걸쳐 일어나는 것인지는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에 의해 생성되는 편마암에 일종이다. 편마암을 구조에 의해 분류한 것으로 층을 이룬다. 즉, 검은 광물과 담색 광물이 호층(alternation of strata: 입도가 다른 물질로 이루어진 지층이 규칙적으로 겹쳐 있는 지층의 퇴적상태로 호층의 단면은 줄무늬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 사층과 이층으로 된 사니호층도 있다.)을 이루며 호상구조를 잘 보여 준다.

편마암(gneiss)은 변성암의 일종으로 호상구조는 뚜렷하지만 편리가 약하고 중립-조립(화강암 정도의 거칠기)인 암석의 총칭한다. 화학성분은 화강암 또는 화강섬록암과 비슷하다. 석영·장석·운모 등 입상광물이 많아 편상구조는 뚜렷하지 않지만 줄무늬상 구조가 있다. 암석 전체의 화학조성에 따라서 석류석·근청석·규선석 등을 함유한다. 많은 경우, 이질 또는 사질의 퇴적암이 높은 온도하에서 광역변성작용을 받은 경우에 생성되는데, 때로는 접촉변성작용에 의하여 형성되는 것도 있다. 어떤 종의 편마암에서는 호상구조의 백색부(흰 무늬)가 화강암과 같은 양상을 나타내며 마치 화강암과 마그마가 줄무늬에 따라 주입된 것처럼 보이는데 이를 주입편마암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호상편마암 (e뮤지엄, 국립중앙박물관)

 

 

 

 

들짐승 두마리가 사이좋게 지나간 흔적이다.

 

 

 

 

 

 

 

 

 

 

천마산 다방이다.

여름에는 이곳이 참 시원하다.

전망도 참 좋다.

 

 

 

 

 

 

 

 

 

 

 

 

 

 

 

 

 

 

 

 

 

 

 

 

 

 

 

 

 

 

 

 

 

 

 

 

사람이 많지않으니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다 찍어본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천마산역이 나온다.

 

 

 

 

 

스키장에선 사람들의 움직임이 보인다.

 

 

 

 

 

 

 

 

 

 

 

 

 

 

 

 

 

임꺽정바위.

 

 

 

 

 

 단풍취

 

 

 

 

 

 

 

 

 

 

 

분취

 

 

 

 

 

 


삶은 소유물이 아니다.
순간 순간에 있음이다.
영원한것이 어디있는가?
모두가 한때일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수 있어야 한다.

-법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