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솔비치(2016.02.27~28)
Never Before & Never Again(전에도 없었고 다시 오지않을) / Beth Anne Rankin
나무의 신년사
아무 일도 하지않고
우두커니 서서
한평생을 지내는 듯한
나의 태평스런 모습
그래요,나는 뭔가를 이루려고
안달하지는 않습니다.
햇살과 별빛과 달빛
비와 이슬과 서리
바람과 새와 벌레들....
나의 몸에 와 닿는 어느 것이라도
묵묵히 받아들일 따름이지요.
-정 연복-
양양 솔비치.
2016년02월26일~27일
금요일 일를 마치고 집앞에서 우리일행 6명이 합류하여 영동고속도로로 향하는 길은 정체다.
하지만 용인을 지나고부터는 원활,퇴근시간이라서 그런것 같다.
이번에 14층형님의 주선으로 사위의 회원권을 이용하여 양양솔비치리조트에 예약을 하고 번개미팅이 이루워 졌다.
주문진어시장에 도착하여 회와 멍게등을 준비했다.
10시가 가까워가는 시간,어시장도 10시면 문을 닫는단다.
아침에 와야 활기찬 어시장풍경을 볼수 있을텐데...
솔비치에 도착하여 체크인하고 방을 배정받았다.
이미 사람들이 많이 와 있어 좋은 방은 다 차지한듯하다.
오는 순서데로 방배정이 이루워진단다.
먼저, 사온 안주를 펼처놓고 술를 마신다.
먹다보니 2시가 넘었다.
아침에 일어나도 술이 깨지않는다.
아침을 먹고 휴휴암으로 출발,
바닷가 작은 암자,스님과 수도자의 분주한 움직임이 무언가 하려는 것 같다.
우리는 휴휴암을 뒤로하고 다시 인제로 향한다.
원대리자작나무숲.
중간에 용대리를 지나면서 덕장이 있는 황태매장에들려 각자각자 몇가지 물건을 샀다.
숲 초입에는 탐방지원센터가 있고 안내와 통제를 하고 있다.
3.2km구간만 개방하고 미끄러우니 조심하라는 안내를 한다.
왕복 6.4km,지연이엄마와 14층언니는 신발이 불편하다고 포기.
4명만이 3,2km지점까지 갔다가 왔다.
초입에서 기다리던 두사람은 고로쇠물를각집 2병씩(1.5L펫트병) 샀다.
집으로 가는 길에 홍천어디쯤인가 들려서 점심을 먹었다.
모두 막국수,감기걸린 나와 상민이아빠는 따듯한 옹심이칼국수.
감기가 떨어지지않아 고생스럽다.
외곽고속도로는 퇴근행렬로 정체가 심하다.
평촌에서 빠져나와 안양의 정체구간을 통과하여 박달동 설악추어탕집으로 가서 저녘까지 해결.
다음엔 4월 벗꽃필무렵, 포항쪽으로 가보자는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