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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이야기-대한(2014.01.21.)

털보나그네 2014. 1. 21. 07:55

 

 

 

 

Denean / Ray of Love

 

 

 

 

 

 

절기이야기-대한

 

 

 

 

 

2014년01월21일.

어제가 절기상으로 대한이였는데 산성눈이 전국적으로 내렸다.

서울에 내린 눈의 산도를 측정했더니 pH 농도가 평균 4.2였단다.
일부 지역은 3.8까지 나와 식초 수준의 강한 산성을 띄었다.
최근 5년 사이 서울에 내린 눈의 pH 농도가 4.5 안팎을 꾸준히 유지해 왔는데 이보다 산도가 더 강하게 나온 것이란다.
산성비처럼 산성눈도 공기 중 대기오염 물질이 원인인데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하면 산성도가 더 심해진다.
산성눈에 들어있는 독성 물질은 눈이나 코 점막을 통해 몸으로 흡수될 수 있다고 하니, 눈이 올 때는 우산을 꼭 챙기고 미처 우산을 챙기지 못했다면 모자라도 써야 한다고 한다.
특히 눈이 내리기 시작할 때 오염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처음 5분
동안은 눈을 맞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뉴스보도.

 

대한 [大寒]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大寒)은 음력 12월 섣달에 들어 있으며 매듭을 짓는 절후이다. 양력 1월 20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해당된다. 태양이 황경(黃經) 300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진다. 소한 지나 대한이 일년 가운데 가장 춥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기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사정이 달라 소한 무렵이 최고로 춥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대한이 소한보다 오히려 덜 춥다. 제주도에서는 대한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까지 약 일주간을 신구간(新舊間)이라 하여, 이사나 집수리를 비롯하여 집안 손질과 행사를 해도 큰 탈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濟州道 篇 (文化財管理局, 1974)
韓國의 歲時風俗 (張籌根, 螢雪出版社,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