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임...(2011.4/23)
어느 봄날 아침.
2011년4월23일.
가는 봄을 안타가워 하며 밤새 뒤척이다... 새벽녘에서야 옷을 추수리고 공원을 향한다..
비둘기 공원에는 오랜만에 나와보지만 달라진것은 아무것도 없다.
스처지나는 사람들마저도...
어쩌면 그렇게도 똑같을 수가 있을까?
단지 꽃이 피고,지고, 잎이 나고, 지는 계절만이 흐를뿐...
해가 바뀌면서 출근시간이 빨라져서 아침운동을 못하여 공원에 나올 일이 없다가...
오늘은 꽃구경하려고 아침에 나왔다.
어제 내린 비에 꽃잎이 많이 떨어졌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분다던데...
또 얼마나 꽃잎이 바람에 떨어지려나...
명자나무꽃.
06시경이 되니 운동하려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나타난다...
앵두꽃.
배꽃.
라일락.
부지런한 농부는 어느덧 봄을 끝네놓고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돋아나는 저 싹들은 농부가 흘리고 간 따듯한 땀방울를 먹고 실하게 자랄것이다...
금낭화.
애기똥풀.
머위대에도 보석같은 이슬이 맺혀있다...
밝고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01. Musica Fantasia
02. Rondo Veneziano
03. Romanza
04. Arabesque
05. Colombina
06. Fantasia Venezia
07. Casanova
08. Donna Lucrezia
09. Cecilia
10. Sinfonia Per Un Addio
11. Acqua
1980년대 이탤리, 베네치아 출신의 클래식 작곡가인
쟌 피에로 레베르 베리(Gian Piero Reverberi)가 이탈리아 음악학교
졸업생을 주축으로 결성한 실내악단 론도 베네치아노(Rondo Veneziano)는
18세기적 전통의상과 가발등을 연주시 착용하므로
청중들이 당시의 사회상과 바로크풍의 음악을 함께 엮어서
연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